뒷꿈치 찌릿찌릿한 통증 "족저근막염"

한때 구두를 신고 장시간 서있는 일을 하다가 보니 가끔씩 뒤꿈치가 찌릿찌릿하고 아팠던 적이 있어요.

별거 아니라고 여기고 방치했다가 살이 찌면서 더욱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까지 다녔던 안 좋은 기억이 있어요.

일도 쉬고 구두를 안 신고 푹신한 운동화를 신으면서 상태가 좋아졌는데

최근 일을 하면서 다시 또 찌릿찌릿한 증상이 생겨서 족저근막염을 알아봤어요.

족저근막염이라고 불리는 발바닥 통증은 족저근막의 미세한 손상으로 인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족저근막은 종골이라 불리는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이어지는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꺼운 섬유 띠를 말해요.

발바닥은 발아 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하며 보행 시 발의 역학적인 움직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요.

( 저는 평발이라서 남들보다 아치가 낮아 더 쉽게 생긴다고 했어요 ㅠ)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원인으로는구조적인 원인과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한 원인이 있어요.

발의 구조적 원인

발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평발이라 불리는 편평족  (저요 ㅠㅠ)

발아치 가정 상보다 높은 요족

다리 길이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변형

하퇴 부근육의 구축, 약화

 

무리한 사용으로인한 원인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많은 양의 운동을 할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충격을 줄 수 있는 농구 배구 등의 운동 점프나 장시간 서있기

딱딱하고 쿠션 없는 구두나 하이힐 착용,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경우

과체중 당뇨 관절염 일부 환자에게 동반

저는 모두 해당이 돼요,,,

 

 

치료의 제일은 병원 방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족저근막염의 원인 찾아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면 저처럼 딱딱한 신발을 신던 분들은 푹신한 신발로 바꾸거나 휴식을 취해주시는 게 좋고 체형과 습관에 맞춰 교정 운동을 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좋아요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

발목 부위에 근육을 늘려주기

벽에 양손을 대고 앞 무릎을 구부려주면서 뒤 무릎은 구부러지지 않게 해서 발목과 종아리 근육이 충분히 늘어나게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좋아요.

 

발가락을 운동시켜주기

엄지발가락을 높이 들고 1~2초가량 멈춘 후 나머지 4개 발가락을 높이 들어 1~2초간 멈추며 반복해주기. 꼼

 

발가락부터 발 발채 전체 근육 사용하여 수건을 꼬집듯이 잡아당겨주기

힘껏 해주어 근육이 수축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발바닥 마사지가 도움이 되는데요

장시간 좌업 생활을 하거나 운동량이 거의 없는 분들은 족저근 말을 마사지볼이나 테니스공으로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과 족저근막의 경직된 긴장감을 완화시켜주기에 너무 강하게 하지 말고 살살해주시면 도움이 돼요 

하지만!!

장거리 달리기나 과사용에 의한 족저근막염은 염증을 가속시킬 수도 있기에 병원 처방이 우선이에요!!

 

이전에 의사 선생님께서도 시중에 나오는 족저근막염 깔창이나 이런 제품보다는 푹신한 운동화를 신고 다니라고 말씀하셨는데 나았다고 단화나 구두를 신고 다니다 보니 다시 생기더라고요...

저도 다시 신발을 쿠션 있고 푹신한 신발로 신고 다니며 시간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야겠어요